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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역 도서관, 초등생 대상 겨울방학 정보활용교육

파주시 가람, 물푸레, 금촌3동솔빛도서관은 114일부터 216일까지 도서관 증강 현실(AR) 추리게임 파랑이 탐정의 느티산 사건을 운영한다.

 

 ‘파랑이 탐정의 느티산 사건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온라인 정보활용교육의 일환으로, ‘리얼월드플랫폼을 활용하여 도서관의 공간과 증강 현실(AR)을 접목하여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파주시의 마스코트인 파랑이와 함께 황폐해진 느티산을 되살리기 위해 마법사의 친구를 찾아 나가는 추리 게임 형식으로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파주 지역의 동식물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정보원을 소개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파악, 선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활용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아울러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파랑이 탐정의 느티산 사건은 파주시 가람도서관, 물푸레도서관, 금촌3동솔빛도서관 사서들이 함께 제작했다. 프로그램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여 스마트폰 또는 도서관에서 대여하는 태블릿피시(PC)를 통해 현장에서 신청 및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가람도서관, 물푸레도서관, 금촌3동솔빛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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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르포] ① “그래도 이 악물고 견뎌야죠” 파주바른신문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에 생계대책을 호소하며 저항하고 있는 집결지 사람들의 겨울나기를 ‘대추벌 르포’라는 제목으로 연재한다. 아울러 이 르포는 집결지 현장을 한번도 취재하지 않고 파주시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쓰는 일부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성탄절 이른 아침 서울 번호를 단 개인택시가 집결지 입구에 있는 파주시 감시초소와 거점시설을 지나 멈췄다. 택시 조수석 뒷문이 열리더니 모자를 푹 눌러쓴 성노동자가 내렸다. 잠시 후 또 다른 서울택시가 파주시의 거점시설을 끼고 우회전하더니 두 명의 성노동자가 내렸다. 최근 대추벌 이른 아침 풍경이다. 그동안 대추벌 시계는 새벽을 넘기며 서서히 눈을 감았다가 집결지 사람들이 눈을 뜨는 저녁이 되면 다시 살아나곤 했다. 그런데 이른 아침 서울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 성노동자들은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취재진이 택시에서 내린 성노동자들을 저녁에 다시 만나니 “돈벌러 갔다 왔는데요? 여기(대추벌)가 요새 장사가 잘 안 돼 영등포로 원정 다녀온 거예요. 아이들 학비도 내야 하고 부모님 생활비도 필요하고, 여기저기 돈 나갈 곳이 많은데 김경일이 저렇게 우릴 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