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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파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1220)되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감(인플루엔자)을 비롯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독감(인플루엔자)38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발병 후 5~7일간 전염력을 가진다. 현재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이 중요한 상황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2~3주의 긴 잠복기를 가지며, 발열과 기침 등 비정형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은 영유아의 중증 호흡기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모세기관지염과 폐렴 등의 하기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의 경우 산소치료나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인 11월부터 4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보고되고 있다.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급성 장관 감염 증상을 보이며, 단체생활 시설에서 집단감염의 위험이 크다.

 

 파주시는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어르신과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또한, 실내 적정 환기를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일반 시민들에게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진료를 받고,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며 단체활동 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안정될 때까지 감염병 발생 동향 등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파주시는 누리소통망(SNS) 등 홍보매체를 활용해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방교육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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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