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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맥금약수터 실내형시설로 새단장

파주시는 금촌3동 소재 맥금약수터를 실내형시설로 새단장하고 23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맥금약수터는 1983년부터 2009년까지 맥금동 일대 주민들의 식수로 활용되다가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서 폐쇄되었다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재정비 후 2013년부터 약수를 공급해 왔다.

 

 맥금약수터는 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파주시는 시민들이 동절기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형 약수터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시는 음수대를 교체하고 난방기·환풍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맥금약수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관내 20개 약수터의 안내 게시판을 교체해 이용객들이 수질검사 결과를 보다 쉽게 확인해 안전하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매월 수질검사 실시 및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약수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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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