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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파주 탄현면서‘제8회 삼도품 축제’개최

파주시의 대표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인 탄현면에서 1058회 삼도품 축제가 개최된다.

 

 탄현면 주민자치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삼도품 축제는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되며, 주요 행사로는 디엠지(DMZ) 평화 염원길 행진비빔밥 행사가 있다.

 

 비무장지대(DMZ) 철책길을 따라 걷는 디엠지(DMZ) 평화 염원길 행진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탄현면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염원할 수 있는 행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 또는 파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탄현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비빔밥 행사는 품질 좋은 파주 탄현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무료 시식 나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이 외에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거리공연, 주민참여 노래자랑 등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파주시 관광과에서는 삼도품과 연계하여 105일부터 12일까지 통일동산 관광특구 방문 주간을 운영한다. 탄현면의 주요 관광지(헤이리 예술마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맛고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등)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파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축제를 준비한 최광일 주민자치회장은 삼도품 축제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흐르는 세 물줄기(三渡)처럼 이웃들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현정 탄현면장은 탄현면의 대표적인 축제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축제 마무리까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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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