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1.7℃
  • 흐림서울 17.9℃
  • 대전 17.5℃
  • 대구 17.5℃
  • 울산 15.7℃
  • 흐림광주 18.5℃
  • 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7.3℃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7.7℃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7.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파주운정3지구 공공정원 박람회 준비 박차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926일부터 28일까지 청룡두천 인근 운정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공공정원 박람회 엘에이치(LH)-파주가든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11,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운정3지구 공공정원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합동 전문팀(TF)을 구성해 박람회 개최를 준비해 왔다.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지난 세종, 평택, 검단에서 개최한 공공정원박람회와 비슷한 규모로 행사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파주시의 행사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협력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45배나 큰 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운정중앙공원(수변공원) 전체로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바닥분수, 물결연못, 음악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과 공원시설 부속건물(보타닉 파빌리온)의 특화 디자인된 건축물 등을 배치해 야간조명이 켜지는 밤에도 한층 더 아름답고 안전한 공원으로 꾸며진다. 또한 중심부에 위치한 운정 마루 언덕에서는 청룡두천을 따라 펼쳐지는 수변공원과 넓은 잔디마당이 한눈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도시의 색, , 을 주제로 학생과 시민, 초청·공모 작가들이 참여하는 22개 구획의 정원이 조성되어 공원이기도, 전시장이기도 한 공간이 연출된다. 개막식 축하공연과 정원산책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식물과 추억 찾기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정원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올 연말 예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시기에 맞춰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