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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폭염에 기승부리는 식중독 예방강화 총력

파주시는 최근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이며, 감염 시 복통, 설사, 발열 등이 주요 증상이다. 주된 감염 경로는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됐거나,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로 과일이나 채소를 손질했을 경우 발생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닭을 만진 손은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 취급하기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세척하기 생닭 세척 후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 및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하기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 사용하기 조리 시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한 가열 조리(중심온도 751분 이상)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고온다습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가정에서도 생닭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 식품사고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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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