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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솔도서관, 인문 독서 공유학교 6월부터 운영

파주시 해솔도서관은 6월부터 파주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인문 독서 프로그램 책과 함께 성장하는 우리를 파주시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시 교육지원청 주력 사업인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해솔도서관은 올해 인문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양질의 독서 및 모둠 독후활동을 내용으로 하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6월부터 10회차, 9월부터 8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해솔도서관은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 위주의 가벼운 독서에서 세계관을 확장하고 나와 친구, 가족 및 사회를 돌아보고 사유하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지도할 예정이며, 매회 주제 도서 읽기 및 모둠활동을 통해 또래와 토론 및 의견 조율하기, 개인 및 협동작품 만들기 등을 진행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6월 프로그램은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 신청은 64일부터 해솔도서관 누리집에서 연계된 링크 또는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9월 프로그램은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각 초등학교를 통한 세부 일정 공지 및 신청이 8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공지는 파주시 소재 초등학교의 학부모대상 알리미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으며, 공유학교 프로그램 이수는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록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파주시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사업인 공유학교는 교육지원청의 주력 사업임과 동시에 파주시 도서관만의 특징과 장점을 살리고 독서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해솔도서관 인문 공유학교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인문 독서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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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