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0.7℃
  • 흐림서울 17.5℃
  • 흐림대전 18.1℃
  • 대구 17.3℃
  • 울산 15.5℃
  • 광주 18.4℃
  • 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7.9℃
  • 흐림제주 17.8℃
  • 맑음강화 17.6℃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2℃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파주시 한빛도서관, 지혜학교 운영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619일부터 102일까지 2024 지혜학교 문학과 영화의 교차로: 미국소설과 영화로 인문학 사고 넓히기강연을 실시한다.

 

 ‘2024 지혜학교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도서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인문 주제와 관련한 강연 등을 제공한다.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2024 지혜학교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학 교양수업 수준의 인문학 심화 강연을 운영한다.

 

 강연은 총 12회차로 권미숙 동서울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며, 미국 소설을 읽고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수강생들의 흥미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 다룰 작품은 데이지 밀러(헨리 제임스) 주홍 글씨(너대니얼 호손)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위대한 개츠비(피츠제럴드) 앵무새 죽이기(하퍼 리) 순수의 시대(이디스 워튼)6편이다.

 

 한빛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으로 고전 읽기에 흥미와 관심을 자극하고, 작품에서 드러나는 인물 간의 갈등 구조와 삶을 대하는 가치관을 깊이 다루면서 자신과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61일부터 17일까지 한빛도서관 누리집(https://lib.paju.go.kr/hblib)을 통해 신청하거나 한빛도서관(031-940-5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