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0.7℃
  • 흐림서울 17.5℃
  • 흐림대전 18.1℃
  • 대구 17.3℃
  • 울산 15.5℃
  • 광주 18.4℃
  • 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7.9℃
  • 흐림제주 17.8℃
  • 맑음강화 17.6℃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2℃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파주시, 돌발해충 토마토뿔나방 발빠른 방제에 농가 웃음 만발

토마토뿔나방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외래병해충 상시예찰 과정 중 국내 토마토 농가에서 발견됐다. 토마토뿔나방은 외국에서 들어온 해충으로 토마토 등 농산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파주시는 긴급 대응을 위한 방제체계를 구축하고 분포 조사를 실시하고, 관행 농가에 비해 방제에 취약한 친환경 토마토 농가에 파주시친환경미생물배양실에서 배양한 살충 미생물제인 바실러스 튜린겐시스(BT, Bacillus thuringiensis)를 보급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업해 교미교란제와 성페로몬 유인제를 친환경 토마토 농가에 공급해 나방 피해를 현격히 감소시킨 덕분에 본격적인 출하 시기인 현재 토마토 농가는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파주친환경학교급식 출하회 회장인 유승철(토마토 재배농가) 씨는 파주시는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 간담회를 통해 살충 미생물(BT) 공급을 확대하고, 토마토 생육 초기에 발빠른 방제에 나서 평년 수준을 웃도는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예찰과 방제를 실시해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은 가지과 작물에 피해를 입히므로 발견 즉시 파주시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여 주시고 관행 농가는 뿔나방 등록 약제로 방제하고, 친환경 농가에서는 공급된 미생물제 등을 활용해 방제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원예특작팀(031-940-4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