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0.7℃
  • 흐림서울 17.5℃
  • 흐림대전 18.1℃
  • 대구 17.3℃
  • 울산 15.5℃
  • 광주 18.4℃
  • 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7.9℃
  • 흐림제주 17.8℃
  • 맑음강화 17.6℃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2℃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파주시,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 실시

파주시는 지난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공릉천 일원에서 민관군이 함께 대대적인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 공무원과 9사단 28여단 1대대 소속 군 장병들과 사회단체, 민간기업 등 기관·단체 관계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이 펼쳐진 공릉천 칠간다리 밑 다목적광장 부근 천변 지역은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으로 손꼽히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이 해마다 무성한 군락을 이루며 주변 식생을 위협하고, 천변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폐해가 적지 않다.

 

 지난 4월부터 파주시는 이 일대 약 6가량의 초지를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시범지역으로 설정하고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집중 정화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시범지역과는 별도로 각 읍면동 지역에서도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의 날을 정해 지속적인 생태계 교란종 퇴치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파주 전역 어느 곳에서도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면서 자생식물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확보를 위해 파주시민들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늘의영상





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