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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디자인 개발 착수보고회 개최

파주시는 21일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파주, 동산길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이하 동산길 범죄예방사업‘)’의 디자인개발 및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파주시 도시발전국장, 금촌1동장, 파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진단팀, 금촌1동 지역 주민, 그리고 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산길 범죄예방사업 추진 보고, 국민정책디자인단 운영 안내,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이란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하여 도시환경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하며, ‘동산길 범죄예방사업은 다세대 밀집 지역인 금촌1동 동산길 일원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안전 및 생활 안전 체감도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요자의 경험, 행동, 심리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토대로 국민이 직접 정책과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용하여 사업대상지의 연령별 대표자로 구성된 국민정책 디자인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나호준 도시발전국장은 "최근 다양한 이유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1인가구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발굴하고 실천하여 금촌1동 동산길 지역의 1인 가구 안심 정책을 파주시의 범죄예방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기도 2024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도비 1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파주 금촌1동의 13, 14, 15통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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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성노동자 ‘반란의 매춘부’ 출간, 성공회대 독서모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답사 영국의 성노동자 ‘몰리 스미스(Molly Smith)’와 ‘주노 맥(Juno Mac)’이 성노동 비범죄화와 성노동자의 더 나은 노동조건을 위한 운동 등에 중점을 둔 ‘반란의 매춘부’ 한국어판을 발간했다. 작가는 한국의 성산업에 대해 “국가가 포주가 되어 (미군)기지촌 매춘, 기생관광, 룸살롱에서 벌어들인 성노동 수익을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자본과 권력이 접대의 명목으로 성산업을 활용해왔던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 한국이 다른 나라와 어떤 환경이 어떻게 같고 다르며, 그 조건하에서 비범죄화가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엄밀히 분석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3년 성매매 알선과 성구매자를 형법으로 처벌하는 뉴질랜드 노르딕모델의 대항마로 성노동자들이 이루어낸 매춘개혁법을 통한 성노동의 비범죄화를 강조했다. 뉴질랜드 매춘부단체 ‘애나 피커링(Annah Pickering)’은 이렇게 말했다. “뉴질랜드의 매춘개혁법 비범죄화 법안이 통과되고 며칠이 지나, 나는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매춘개혁법 전날 호객행위 혐의로 잡혀온 마지막 사람이었던 파파피네(Faafafine) 거리 성노동자와 함께였다. 판사는 기소장을 보고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