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파주에서는 정치, 행정, 언론인 등 6명이 성폭력과 국가보안법, 뇌물수수, 공갈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정치인 중에는 국가보안법 위반(찬양 고무) 혐의로 2015년 재판에 넘겨진 파주시의회 안소희 의원이 11월 21일 오전 11시 20분 수원지방법원 법정동 108호에서 열리는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징역 5년에 자격정지 5년을 구형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벌금 200만 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4시간을 명령받은 파주시의회 이근삼 의원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11월 23일 오후 4시 30분 의정부지방법원 제2호 법정에서 열린다.
운수업체 대표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8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재홍 파주시장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아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파주시 청소업무와 관련 민원인에게 금품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5월 구속된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임우영 이사장의 1심 재판은 오는 11월 17일 오후 2시 30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5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임 이사장은 현재 의정부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건설현장을 찾아가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혐의(공갈)로 항소심에서 징역 8월과 1년을 각각 선고받은 파주인 대표 내종석 발행인과 파주신문 대표 김순현 발행인은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김순현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일부 무죄가 인정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내종석 대표는 경매방해죄를 합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재홍(60) 파주시장과 임우영(57)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파주시의회 이근삼(57) 의원, 안소희(38) 의원, 파주신문 김순현(57) 발행인, 파주인 내종석(54) 발행인 등 6명 모두는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