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맨홀 뚜껑 열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락방지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여름철 비가 많이 오는 경우, 하수관 내부에 빗물이 가득 차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맨홀 뚜껑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파주시는 맨홀 뚜껑 바로 아래 철 구조물 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하수도 내부가 깊고 유동인구가 많은 운정 신도시 지구 내 100곳에 추락 방지 안전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는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추락 방지 안전망이 장착된 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콘크리트 맨홀 뚜껑이 쉽게 금이 가거나 파손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마련된 조치다. 현재 설치 연도가 오래되어 파손 위험성이 높은 파주읍 파주·연풍리, 법원읍 법원·대능리 일원에 있는 100곳을 대상으로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연차별로 전량 교체할 계획이다. 임상범 하수도과장은 “이번 맨홀개선 사업이 맨홀 주변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상 지역을 확대해 지속적인 맨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와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열리는 ‘한국인 입양과 그 세계적 유산 70년’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아 오는 12일 출국한다. 이용남 사진가는 이 컨퍼런스에서 파주의 미군 기지촌 형성과 성산업에 의한 성병 감염 책임을 두고 닉슨과 카터 대통령이 미군 철수를 언급하는 등 기지촌문제가 양국의 중대한 관심사로 떠오르게 된 배경과 이 과정에서 일어난 한국여성의 인권침해를 강연한다. 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촌 용주골의 군사문화와 지역주민의 트라우마, 현재 김경일 시장이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형성의 정부 책임을 지적할 예정이다. 최창호 의원은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1960년대 파주 미군 기지촌에서 미군과 한국여성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등 전세계로 입양된 ‘아메라시안’과 일반 입양인이 해마다 파주를 찾아오고 있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최창호 의원은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해외입양인 컨퍼런스에 참가해 전문가와 입양인들로부터 조례 제정에 필요한 실질적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인 입양 70년 컨퍼런스’는 미국 중서부와 동부의 명문으로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 초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선언했다. 올해 안에 성매매집결지를 반드시 폐쇄하겠다던 파주시장의 공언이 눈사람 너머로 저물고 있다. 2024년을 이틀 앞두고 파주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렸고, 대추벌 사람들은 곳곳에 김경일 시장을 풍자한 눈사람을 만들었다. 단군신화에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다며 간청하자 환웅이 100일간 햇빛을 보지 않고 마늘과 쑥만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답니다. 호랑이는 견디지 못하고 동굴을 뛰쳐나왔고 곰은 끝까지 견뎌 사람인 웅녀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질을 못 참고 뛰쳐나간 호랑이는 곰이 정말 사람이 될까 하며 동굴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기다리고 기다려도 곰은 나오지 않고 겨울이 됐습니다. 그래도 호랑이는 꿋꿋하게 추위를 견디며 사람이 된 곰을 기다렸습니다. 어느날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쪼그리고 앉아 있던 호랑이 앞에 사람이 된 곰이 나타났습니다. 호랑이는 사람이 된 곰을 보고 아쉬워하며 동굴 앞에 쌓인 눈으로 사람 모양을 만들다가 추위를 못이겨 죽었다는 눈사람에 관한 옛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눈사람을 만들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대한민국 최북단지역의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이다. 민주평통 의장 표창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활동을 통해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해 나가는 데 공로가 큰 자문위원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의원은 민주평통 경기 파주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평화통일 인식확산과 통일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최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평화에 대한 소망을 마음에 품을 수 있도록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것이며, 파주시가 분단지역의 지리적 상처를 딛고 일어서 평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정책의 자문 과 건의, 평화통일에 대한 해당 지역의 공감대 확산 등 지역사회의 통일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가 왁자지껄하다. 종사자와 업주들이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그는 날이다. 집결지 근처 마을 주민들도 보인다. 수십 년 연례행사였던 대추벌 김장 날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역에서 알 만한 인물들이 양손에 박카스를 들고 찾아오곤 했다. 올해 김장 날 화제는 당연히 김경일 시장의 성매매집결지 폐쇄다. 김치를 맛있게 담가 시장한테 몇 포기 보내주자는 얘기부터 파주시 정책에 대한 비판까지 끊임없는 이야기가 연탄난로 주위를 맴돈다. “저기 개울가에 쳐놓은 생철가림막을 파주읍이 담주에 철거하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냥 있으면 안 되잖아요? 아니 집결지가 들여다보여 애들 교육이 어떻고, 주민생활이 어쩌구 하면서 세금 들여 안 보이게 가려놓고는, 이제 와서 뭘 철거를 하겠다고 하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야. 그때는 집결지가 보여서 안 되고, 지금은 괜찮고. 정말 뭔일인지 모르겠네. 돈이 남아도는 모양이지. 시민이 낸 세금 아까운 줄도 모르고… 집결지 구관 쪽도 행정대집행인가 뭔가 철거를 한대. 법원에서 신관쪽 건물 철거를 못 하게 하니까 화가 나서 그런지 맨날 공무원들이 골목에 나와서 뭘 그렇게 살펴보는지 모르겠어. 2006년인가 유화선 시장 때는 여성가족
파주시는 올 3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2023 취향저격 파주여행 기획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취향저격 파주여행 기획공모전’은 파주 관광지의 새로운 매력 발굴을 위해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여행 일정을 기획했다. 공모전에는 36명이 참가했으며, 시는 실현 가능성, 참신성, 여행 형태 적합성을 심사하고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우수상 2명(상금 100만 원, 70만 원), 우수상 2명(상금 60만 원, 40만 원), 장려 4명(상금 각 40만 원, 각 25만 원)을 선정했다. 당일 코스인 ‘가뿐한 파주여행’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주레인저팀의 ‘파주 마블여행’은 여행코스를 마블놀이로 만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박2일 코스인 ‘여유로운 파주여행’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전학생팀의 ‘필름카메라와 함께하는 유유자적’은 필름카메라를 사용해 각각의 여행지를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타 수상작은 가뿐한 파주여행 분야 ▲더엠지(The MZ): 선 넘는 파주 여행 ▲걸어서 티브이(TV)속으로 –파주편- ▲파주 속 드라마 투어, 여유로운 파주여행 분야 ▲지속가능한 파주 우정 여행 ▲친구와 함께 즐기는 감성 여행 인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용주골을 사진으로 잘 찍으려면 우선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용주골의 속살을 드러낼 수 있지 않겠어요? 용주골의 역사를 잘 모르면 1960년대 미군이 주둔할 때 속칭 양공주로 불렸던 여성들이 많아서 용주골이 됐다는 주장을 하게 될 것이고, 용주골에 성매매집결지가 없는데도 ‘성매매’ 하면 무조건 ‘용주골’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게 되는 거죠. 그래서 대상과의 교감이 중요한 겁니다. 용주골 지명은 용이 살았다는 용지연못, 고려시대 사찰 용지사, 마을 사람들의 놀이터 용지굴(박쥐굴)이 있어 유래된 것이라고 ‘파주군지’는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가 최근 김경일 파주시장이 올해 안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해체하겠다고 공언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종사자 회의실에서 사진수업을 하며 한 말이다. 이용남 사진가는 성매매집결지 형성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전쟁 이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유엔군사령부가 서울로 이전하면서 미군의 외출외박이 허용되고 자연스레 미군부대 주변을 중심으로 상업지구가 조성됐다. 한국 정부는 외국군대 군인의 성욕을 해소시키는 방안으로 윤락행위방지법상의 단속을 면제해주는 조치를 취하게 됐고
대한민국 최대 미군 기지촌이었던 파주읍 용주골 살리기 ‘연다라 풍년’ 골목 축제가 30일 열렸다. 옛 문화극장에 파주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그 자리에서 열린 행사 개회식에 정치인들이 함께 했다. 행사장 앞줄에는 민주당 이혜정, 최유각 파주시의원과 박정 국회의원,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 주민협의체 연풍다움 성경용 위원장이 앉았고, 뒷줄에는 국민의힘 안명규 경기도의원, 오창식, 최창호 파주시의원, 그리고 그다음 줄에 이익선 파주시의원이 자리했다. 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에 이어 최근 의장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이 축사를 했다. 앞줄에 김경일 시장과 성경용 위원장, 그리고 뒷줄에 안명규 경기도의원과 최창호, 오창식, 이익선 파주시의원과 파주문화원 우관제 원장 등 참석자들이 축사를 마친 이성철 의장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 앞줄에 가장 크게 나온 사람들은 박수를 치지 않았다.
파주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어르신 문화체육 활용(이음터) 사업’의 수행기관과 배움터를 방문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문화체육 활용(이음터) 사업’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참여 기회를 확산하고자 여가 문화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참여자를 모집, 수행기관인 파주시노인복지관에서 6월부터 검도, 볼링, 미술, 피아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자 수행기관의 예산집행, 사업 운영, 이용자 모집, 홍보 등 사업 실행 및 추진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배움의 현장을 방문해 어려움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이를 토대로 해소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볼링 참여자 어르신은 “볼링 자세 등을 꼼꼼히 알려줘 볼링 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배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희진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민간시설을 이용한 문화·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노인복지관 본관(☎070-4759-5557)과 분관(☎031-944-4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는 6월3일까지 ‘제30회 파주시청소년종합예술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적 재능과 끼를 표현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개발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축제다. 이번 경연은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4개분야, 18개 종목으로 6월15일부터 17일까지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종목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를 시상하며, 최우수 입상자(팀)는 ‘제30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대회에 파주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신청대상은 파주 관내 초(3학년~6학년) · 중 · 고 학생 및 동일 연령 학교 밖 청소년이며, 신청은 금촌청소년문화의집(www.pcy.or.kr/gc)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phs2936@pcy.or.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파주시청소년재단 금촌청소년문화의집 (031-540-5243)으로 하면 된다. 아울러, 파주시는 지난 2021년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15종목 23개 분야 23팀 111명이 참가했고. 그중 10개 종목에서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팀, 장려상 6팀, 특별상 3팀이 수상한 바 있다.
파주시 해솔도서관(관장 이현주)은 초등학생들의 교과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도서관 소장자료를 학년별, 과목별로 분류한 초등교과연계도서목록 자료집을 발간했다. 교과연계 도서목록자료집은 초등학생의 최신 교육과정을 반영했으며,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및 과목별(국어, 수학, 사회, 과학) 학습에 도움이 되는 도서목록을 엄선해 제작했다. 파주시 지역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및 초등학교 도서관등 유관기관에 2월 16일부터 2월 20일까지 200부 가량 배포할 예정이다. 이 자료집은 지난해 처음 발간했으며 올해는 교과연계도서목록 자료집을 활용해 독서프로그램, 부모교육아카데미 등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현주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교육특화도서관으로서 지역 주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등학생들의 읽기 능력 및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교육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교과수업에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자녀들의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사진집단 현장사진연구소가 파주의 460여 자연마을을 기록한 데 이어 ‘골목 외교’라는 프로젝트로 자전거에 카메라를 장착해 파주 9개 읍면지역의 옛 미군 기지촌을 기록한 지 5년 만에 촬영을 모두 끝냈다. 1988년 창립된 현장사진연구소는 ‘골목 외교’ 프로젝트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시기 미국의 요구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형성된 미군 기지촌에 한국 여성들이 여러 경로와 사정으로 기지촌 골목을 채운 이른바 양색시가 결국은 자신도 모르게 달러벌이에 내몰려 그 좁고 깊은 미로의 골목을 미군 위안부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을 정부의 ‘골목 외교’를 성실하게 수행한 공무의 관점으로 접근한 것이다. 현장사진연구소가 집중 촬영한 지역은 금촌읍 은행마을(PX), 조리읍 미군부대 캠프 하우즈 정문 앞 봉일천4리와 후문 쪽에 기지촌 여성의 숙소가 밀집돼 있던 조산말, 미군 44병원이 있던 오산리, 광탄면 신산리와 새슬막, 월롱면의 영태리, 파주읍 연풍리와 파주리, 향양리, 문산읍 운천리, 당동리와 선유리의 창골, 칠정말, 법원읍 대능리, 금곡리, 웅담리, 파평면 장파리와 늘노리, 적성면 식현리와 마지리 등 9개 읍면지역이다. 이와 함께 한
파주시가 코로나19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팡이와 휠체어에 의지하고, 가족과 자원봉사자의 부축을 받으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 비탈길을 오른다. 파주의 어르신들이 코로나19를 우리 힘으로 끝내자며 백신 접종 대열에 앞장선 지 50일이 지났다. 시민회관 비탈길은 그렇게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고 있다. 파주바른신문은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하고 분단의 경계에 둥지를 틀어 살아가고 있는 파주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맞서 싸워나가는 모습을 현장사진연구소(이하 현사연)와 공동으로 기록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사연은 ‘파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연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75세 이상 어르신 2만5천여 명의 모습을 평생 다시 오지 않을 역사적 현장이라는 생각으로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파주시 시민회관은 1996년 문산 시내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몇 년에 걸쳐 법원읍, 조리읍, 광탄면, 금촌 등 파주지역 대부분이 수해를 입었을 때 전국의 국민들이 파주시에 보낸 구호물품과 복구의 손길을 결집해 시름에 빠져 있는 파주시민들에게 용기를 준 장소이기도 하다. 현장사진연구소는 이처럼 파주시에 어려
파주시 문산읍은 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 입학생 2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해 11월 ‘문산사랑! 행복나눔!’ 유튜브 모금방송을 통해 기관·단체 및 개인 등 후원자들의 온정이 모인 것으로 대학 입학생 25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2,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에는 문산사랑! 행복나눔! 유튜브 모금방송을 후원한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이재석 문산기업인협의회장, ㈜수양종합건설 성찬현 대표이사, 최일규 선유산업단지협의회장, 성기부 문산읍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손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인재육성에 관심을 갖고 나서야할 때”라며 “지금은 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이번 장학금 전달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많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올해로 15년째 시행하는 독서마라톤대회가 새 학기 개학과 동시에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독서량을 마라톤에 비유해 책읽기를 생활화 할 수 있는 독서진흥운동이다. 마라톤 신청 후 개인독서량에 따라 풀코스(42,195p), 하프코스(21,100p), 단축코스(10,000p), 거북이코스(5,000p), 코알라코스(3,000p), 나무늘보코스(1,500p)를 추후 선택하면 된다. 2021년에는 단체단위로 참여 가능한 릴레이 코스는 18개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모든 참가자가 개인노트 사용이 가능하며 홈페이지 서식을 활용하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하반기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며,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활용한 PC로도 자유롭게 독서기록이 가능해진다. 독서마라톤 완주자는 완주인증서 및 배지, 파주지역서점 도서구입 할인, 문화예술기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2월에는 완주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3월 말까지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방문하면 된다. 또한 단체 기관의 경우 접수기간에 단체로 일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03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