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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짤막사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눈사람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 초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선언했다. 올해 안에 성매매집결지를 반드시 폐쇄하겠다던 파주시장의 공언이 눈사람 너머로 저물고 있다. 2024년을 이틀 앞두고 파주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렸고, 대추벌 사람들은 곳곳에 김경일 시장을 풍자한 눈사람을 만들었다. 



 단군신화에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다며 간청하자 환웅이 100일간 햇빛을 보지 않고 마늘과 쑥만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답니다. 호랑이는 견디지 못하고 동굴을 뛰쳐나왔고 곰은 끝까지 견뎌 사람인 웅녀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질을 못 참고 뛰쳐나간 호랑이는 곰이 정말 사람이 될까 하며 동굴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기다리고 기다려도 곰은 나오지 않고 겨울이 됐습니다. 그래도 호랑이는 꿋꿋하게 추위를 견디며 사람이 된 곰을 기다렸습니다.



 어느날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쪼그리고 앉아 있던 호랑이 앞에 사람이 된 곰이 나타났습니다. 호랑이는 사람이 된 곰을 보고 아쉬워하며 동굴 앞에 쌓인 눈으로 사람 모양을 만들다가 추위를 못이겨 죽었다는 눈사람에 관한 옛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눈사람을 만들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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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이계순 『나는 포주다』 발간 『나는 포주다』의 저자 이계순은 책머리에서 “나는 포주다. 나는 포주라는 걸 자랑스러워한 적은 없지만 결코 수치스러워한 적도 없다. 먹고 살려다 보니, 자식들 키우려다 보니,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 뿐이다. 이 삶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도, 아쉬움도 남지 않는다. 어떤 삶이든 한번 결정되면 어떤 경우에도 바꿀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아가면서, 나의 뒤안길을 되돌아본다.” 라며 회고했다. 이계순은 1953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이계순은 춘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처음 만난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어린 나이에 임신까지 했다. 그리고 결혼해서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낳아 길렀다. 연애 당시 복싱 특기생으로 대학에 합격했던 남자친구는 대학도, 가정 생활도 포기한 채 밖으로만 돌다가 건달 세계로 들어가 평생 아내를 힘들게 했다. 그런 과정에서 남편 부하로 있던 한 건달의 도움을 받아 포주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 이계순은 자서전을 쓰게 된 이유를 이렇게 적었다. “우리한테 범법자라는 프레임을 씌운 채 인간 대우를 안 하는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너무 분하고 원통하고 억울해서다. 김경일 시장은 포주와 종사자들의 삶을 들여다본 적도 없으면서, 권력만 쥐고 휘두르며, 공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