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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법원도서관, '즐거운' 인문학 행사 운영

파주시 법원 도서관(중앙도서관장 권예자)은 시민들의 소통을 늘리고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문학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길 위의 인문학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지난 6일부터 이번달 말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즐거운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참여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대면 프로그램으로 꾸렸졌는데, 후속모임도 포함된다.

 

 마을공동체 전문가, 독서모임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초빙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도록 했는데, 헤이리마을 등 파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동체 탐방과 마을모임 성공사례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과소화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인 법원읍과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여자들 사이에 지속가능한 긍정적 네트워크가 형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전화(940-4191) 또는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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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