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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자동차 공매로 체납액 징수

파주시는 오는 12월 4일까지 지방세를 체납해 압류 점유한 자동차에 대해 오토마트 홈페이지(http://www.automart.co.kr)에서 제5차 차량공매를 진행한다.


 차량공매는 인도명령서를 수령한 차량 소유자가 체납액을 납부하지 못할 경우 압류자동차를 시에 인도하거나 이를 이행하지 않는 차량을 견인해 공매처리 후 지방세 체납액에 충당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올해 들어 60여 대 공매를 진행해 7천 1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에 진행되는 공매는 18대의 체납차량이 대상이다.


 공매 진행되는 차량은 낙찰 후에는 환급이 불가능하므로 차량공매에 참가할 계획이 있다면 입찰기한 내 해당 차량 보관소에 직접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권상원 파주시 징수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이 많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공매대수가 적더라도 최대한 생계형 체납자들을 파악해 납부를 유도하고 분납 등 제도를 이용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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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