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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선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1차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업을 발표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은 교하, 탄현, 운정 지역 공·사립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와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개소 이상의 도서관 및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협력 프로그램’, 개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연간독서 프로그램’,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불가능한 청소년 이용자를 위한 야간 개관연장 사업 작은도서관 1318’, 총 세 개 분야에서 사업자를 선정했다.

 

 직영사업으로 전환된 후 처음 시행된 1차 공모는 16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협력 프로그램은 산내마을 작은도서관 세 곳과 탄현 작은도서관이 협력하는 작은도서관의 봄마실2개 사업 연간독서 프로그램은 글향기 작은도서관의 함께 시()작이야!’와 한톨 작은도서관의 슬기로운 작가 탐구생활11개 사업 작은도서관 1318은 샘터 작은도서관의 인싸? 아싸? 도서관에 와봐!’ 2개 사업이 선정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전 사회적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도서관 재개관을 대비하며 열심히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작은도서관 활동가 선생님들의 의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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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