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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지원

파주시는 2020년 미세먼지 대응 종합관리 대책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 영향에 취약한 계층(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 중 소규모시설에 대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실내공기질 측정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어린이집(연면적 430미만) 노인요양시설(1000미만)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총 692개소다.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CO) 온도 습도 총 7개 항목을 측정한다.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에 따라 법적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은 각 시설에 맞는 환기방법, 내부 청소방법 등 실내공기질 관리 요령과 시설 개선 등을 컨설팅 하고 실내공기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미세먼지, 추위, 무더위 등을 피해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실내공기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2018년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시설 등 136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보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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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