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7℃
  • 흐림강릉 2.6℃
  • 흐림서울 5.8℃
  • 흐림대전 7.3℃
  • 흐림대구 6.7℃
  • 흐림울산 6.5℃
  • 흐림광주 7.4℃
  • 구름많음부산 10.6℃
  • 흐림고창 6.2℃
  • 흐림제주 9.2℃
  • 흐림강화 3.8℃
  • 흐림보은 5.5℃
  • 흐림금산 6.1℃
  • 흐림강진군 9.3℃
  • 흐림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파주 운정보건소, 치매 환자 가족 프로그램‘헤아림’운영

파주 운정보건소는 418일부터 59일까지 매주 목요일 치매 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헤아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정보건소는 헤아림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 시범적으로 치매환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받았다. 이후 참여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미비점을 보완해 헤아림프로그램에 적용했다.

 

 ‘헤아림은 상하반기 각 4회차로 운영되며, 전문 강사가 나서 치매 관련 지식과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의 내용을 전한다.

 

 가족교실 운영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돌보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환자 보호자 간 정서 및 정보 교류 지원 시간을 갖게 하여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에는 417일까지 치매가족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하반기는 7월 중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가족교실 참여를 원하는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가족 또는 보호자는 운정보건소 치매관리팀(031-820-7335)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숙연 운정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적 교류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