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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명·한식 기간 산불 집중 관리…4월 14일까지 총력 대응

파주시는 청명·한식 기간에 발생하는 산불방지를 위해 41일부터 14일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파주시의 5년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불 대비 약 28.6%가 청명·한식 기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명·한식 기간에는 성묘와 식목 활동으로 입산객이 많아져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이에 파주시는 공휴일 야간에도 산불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하고, 인원과 시간 등을 확대해 산불진화대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성묘객 등의 실수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공원묘지, 등산로 등 산림지역 및 일몰 취약 시간대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주시에서 보유한 임차헬기 1대의 불법행위 감시계도 비행 또한 주 2회에서 주 6회로 확대하고, 읍면동 이통장단 등을 통해 주민 밀착형 산불 계도와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간을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성묘객 실화 등 산불 발생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조치하고 폐기물 불법소각 역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청명·한식 기간 중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성묘객과 등산객은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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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