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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4~6월 퇴근길 음악회 연다…음악에 담은 위로와 응원

파주시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630퇴근길 음악회를 개최한다.

 

 ‘퇴근길 음악회는 파주시립예술단이 퇴근길을 찾아가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월롱역 앞 광장을 시작으로 금촌역 광장, 금릉역 광장, 운정역 육교, 야당역 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경의중앙선 전철역 인근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운정역과 금릉역에서 진행된 공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올해는 공연 장소를 추가하기로 했다.

 

 공연은 약 40분가량 진행되며, 클래식, 팝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청중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관계자는 퇴근길 음악회뿐만 아니라 학교, 기업, 마을(아파트),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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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