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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유기 동물(들개) 안전관리 적극 대응…포획 틀 설치 확대

파주시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유기 동물(들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유기 동물(들개) 포획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파주시에는 매년 800마리 내외의 유기 동물이 발생하고 있다. 파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기 동물(들개)들이 자주 출몰하는 등산로, 산책로, 야산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유기견 포획 틀을 설치할 예정이다.

 

 포획 틀 설치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21조로 구성된 기간제 근로자가 포획 틀 설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획 틀은 보통 1주일간 설치되며, 민원인의 요청에 따라 설치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포획 틀에 유기 동물이 포획되면, 틀에 부착된 안내문을 확인하여 담당 부서에 알려야 한다. 포획된 유기 동물은 파주시 위탁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된다.

 

 파주시는 유기 동물 관련 문제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기견 포획 틀을 추가 구매하여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여러 마리의 유기 동물을 동시에 포획할 수 있는 울타리 포획 틀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들개는 야생화된 유기견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공격성이 강해 포획이 쉽지 않기 때문에 들개 피해를 막기 위해선 먼저 유기견의 들개화를 막아야 한다라며, “반려인들의 반려견 동물등록과 올바른 사육관리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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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