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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검사는 최고의 효도선물입니다”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2일부터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등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각지대 거주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사를 연중으로 실시한다.

 

 파주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064,915명에서 2023793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환자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의 선제적 발굴과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기검진의 시작 단계인 치매검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치매검사, 최고의 효도선물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전문인력인 간호사가 직접 관내 경로당, 복지관 등을 방문해 치매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조기 발견에 주력할 예정이다.

 

 치매검사 후에는 그 결과에 따라 정상군에 있는 대상자에게는 치매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인지저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는 치매안심센터에서 2차 진단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3차 감별검사가 필요한 경우 협약병원에서 뇌 영상 촬영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치매 진단을 내리게 되며, 치매환자군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실종 및 배회 예방 등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사를 실시하여 치매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치매조기발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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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