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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주시 청소년 어학연수단 호주 투움바시 파견

파주시는 지난 7, 관내 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된 어학연수단을 파주시의 국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Toowoomba)로 파견했다. 이번 어학연수는 17일부터 128일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남퀸즈랜드대학교(USQ)에서 진행된다.

 

 지난 200210월 투움바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소년 교류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 어학연수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어학연수로 대체되었다가 3년 만에 현지 파견 연수로 복귀됐다.

 

 연수 기간 중 학생들은 영어 수업을 통해 호주의 역사, 문화, 지리 등을 배우고 난민봉사 활동, 환경단체 봉사활동, 야생동물 구조교육 및 재활센터 봉사활동 등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가정체험(홈스테이)을 통해 호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투움바 시청을 방문해 제프 맥도날드(Geoff McDonald)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파주시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연수를 위해 59명의 파주시 청소년들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16명의 학생과 1명의 인솔교사가 선발됐다. 파주시는 일반 참가자에게는 연수비 일부를, 인솔교사에게는 연수비 전액을 지원한다.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 주도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16만의 광역시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다윈, 애들레이드, 퍼스 등 호주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정원과 화훼산업, 교육도시로 이름난 곳으로 호주 최대의 곡창지대인 달링다운(Darling Down)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910일간 호주 최대의 꽃축제(Carnival of Flowers)가 개최된다.

 

 파주시는 투움바시와 어학연수단 파견을 비롯해 단기연수공무원 상호파견, 축제 축하사절단 상호 파견, 상공 엑스포(EXPO) 파견 등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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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