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1.7℃
  • 흐림서울 17.9℃
  • 대전 17.5℃
  • 대구 17.5℃
  • 울산 15.7℃
  • 흐림광주 18.5℃
  • 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7.3℃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7.7℃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7.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대한적십자사 파주지구협의회, 김장 담그기 행사…이웃사랑 온기 전해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이하 협의회)26일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 김치 390통을 직접 담그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 임원 및 읍면동 단위봉사회 회원 등 50여 명이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행사를 진행했으며, 김경일 파주시장도 함께 동참해 이웃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390가구에 전달됐다.

 

 연규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장은 지역사회의 기부를 통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고, 주위의 많은 도움과 격려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항상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적십자가 앞장서 보살핌 활동을 함께해왔다라며, “쌀쌀해지는 날씨에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져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는 적십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오늘의영상





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