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1.7℃
  • 흐림서울 17.9℃
  • 대전 17.5℃
  • 대구 17.5℃
  • 울산 15.7℃
  • 흐림광주 18.5℃
  • 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7.3℃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7.7℃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7.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파주 통일촌직판장 공중화장실,‘아름다운 화장실’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

파주시는 통일촌직판장 공중화장실이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 선정되어 1016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80개 화장실이 응모했으며, 통일촌직판장 공중화장실은 시설 정비, 이용객 편의 시설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됐다.

 

 민통선 내에 있는 통일촌직판장 화장실은 매년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파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화장실 편의 시설, 화장실 청결 상태, 문 전체를 3·8선 전경으로 표시해 비무장지대(DMZ)를 독특하게 표현한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매년 낙후된 공중화장실을 개보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국군설마리전투추모공원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한편 파주시 공중화장실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비상벨이 64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는 8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시설 및 편의 시설을 늘려가겠다라며, “특히, 방문객이 많은 시설과 범죄 예방이 필요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시설 및 편의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