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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탄현면, 제7회 삼도품 축제 성료…개최 이래 ‘최대 규모’

1014~15일 파주시 탄현면에서 열린 7회 삼도품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14일 진행된 디엠제트(DMZ) 철책길 평화의 행진200여 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15일 폐막까지 수많은 방문객을 모으며 삼도품 축제 개최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디엠제트(DMZ) 철책길 평화의 행진은 예년과는 다른 경로로 실시되어 처음 참가하는 시민은 물론 참가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체험으로 다가와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올해 축제는 시민들과 파주 예술인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14일은 탄현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15일은 밴드동호회 축제 시민 노래자랑 평화누리예술단 공연 등 시민 참여가 두드러지는 무대로 꾸며졌다.

 

 한편 탄현면 주민자치회와 탄현면 생활개선회가 함께 진행한 참게잡이 체험이 이색 체험으로 눈길을 끌었다. 임진강의 특산물이기도 한 참게들을 시민들이 직접 낚는 것으로 꾸며진 이 체험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장, ·도의원 등 파주시의 많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삼도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7회 삼도품 축제가 탄현면민의 화합은 물론 통일을 염원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한다라며 삼도품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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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