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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건강한 숲 보전 위해‘참나무시들음병’예방에 총력

파주시가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산림 143헥타아르(ha) 12,956본의 참나무에 설치했던 끈끈이 롤 트랩을 제거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는 참나무시들음병 매개충의 활동이 잦아드는 시기를 맞아 생육 활성화를 돕기 위한 조치다.

 

 참나무시들음병이란 광릉긴나무좀을 매개충으로 하며 매개충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여 참나무류를 침입하여 피해를 준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5월부터 끈끈이 롤트랩 설치 작업을 시작해 매개충의 칩입 및 산란을 막아 참나무시들음병을 사전 방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단, 끈끈이 롤트랩 설치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접착력이 떨어지며, 적기에 제거하지 않으면 수목에 습기를 차게 만들어, 오히려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에 시는 매개충 활동이 잦아드는 10월부터 제거 작업을 실시, 참나무의 생육 활성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종운 산림휴양과장은 참나무시들음병에 경미하게 감염된 수목은 치유력이 있어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 수 있다라며 건강한 숲 보전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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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