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파주장단콩, 수확.유통 생산이력제 추진

생산이력제 및 북파주농협 계약재배 6월 30일까지 신청

파주시와 북파주농업협동조합은 오는 6월 30일까지 ‘2017년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와 ‘북파주농협 계약재배’ 신청을 받는다.

2016년 농식품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수상한 ‘파주장단콩’을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로 관리해 파주농산물의 이미지 향상과 농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다.
 파주장단콩은 타 지역 콩 유입차단과 브랜드 품질관리 차별화를 위해 매년 파주지역에서 생산하는 장단콩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유통단계까지 생산이력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파주지역에 소재한 농지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파주시 생산이력제 및 북파주농협 재배 계약을 할 수 있다. 기한 내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실에서 동시에 신청과 약정이 가능하다.

신청을 위해 농가 현황 및 관내 농지소재지 지번, 재배면적, 재배품종 등을 정확히 표기해야하며 위반 및 허위 작성자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신청이 제한된다.

파주시생산이력제 인증을 받은 파주장단콩은 파주시가 원산지 증명 인증을 하고 있다. 21회를 맞이하는 ‘파주장단콩축제’와 농협수매에 참여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