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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파주시설공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

아동.청소년 대상『문산행복센터에서 꿈꾸는 토요일의 행복』운영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우영)이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시설공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실시한『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 문화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은 공연 및 전시 작품과 연계한 예술 감상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4주 프로그램을 총 5기로 나눠 운영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내 꿈은 작곡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업은,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기초를 이해하고, 작곡을 체험하는 한편, 4주차에는 클래식 앙상블 등 다양한 형식의 작은 음악회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09:00~12:00) 문산행복센터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수강료와 재료비 등 일체 무료로 진행 된다. 기타 문의는 031- 950-1892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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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