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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공릉천 휴식공간 조성사업 착수

공릉천 교량 하부에 다목적 광장, 체육시설 조성



파주시가 공릉천 교량 하부에 다목적 광장,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난 13일 착공했다.   
 
그동안 공릉천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하천임에도 불구하고 체육시설 및 휴식공간 등 별다른 주민 편의시설이 없었다.

이에 파주시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기존 공릉천 친수공간에 다목적 광장(2천400㎡), 체육시설, 자전거도로(약 5km) 재포장 등을 설치한다.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며 오는 6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릉천 휴식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공릉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릉천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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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