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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 실시

파주시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말까지 광탄면, 월롱면, 법원읍 일대 120에 대해 168백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병원균 라펠리아균을 몸에 지닌 채로 참나무류에 침입해 라펠리아균으로부터 감염된 참나무류는 줄기의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가 차단돼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고사되는 병이다.

 

 올해 방제대상은 감염목, 피해의심목 등 전년도 발생조사를 바탕으로 참나무시들음병 고사목 143본에 대해 벌채·훈증을 하고 피해의심목 1416본에 대해서는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복합방제를 추진한다.

 

 시는 매개충의 생활사를 고려해 월동 중인 이번 달 말까지 고사목을 베어 약제를 이용한 훈증처리를 실시하고 5월에는 나무에 끈끈이 롤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의 탈출과 침입을 막아 참나무시들음병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김종래 파주시 산림농지과장은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조사 및 복합방제를 적기에 실시해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각종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여 산림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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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