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4℃
  • 맑음강릉 0.7℃
  • 서울 2.6℃
  • 구름조금대전 0.1℃
  • 구름조금대구 3.4℃
  • 흐림울산 3.9℃
  • 구름많음광주 2.7℃
  • 구름많음부산 5.6℃
  • 맑음고창 -1.0℃
  • 맑음제주 7.8℃
  • 흐림강화 1.0℃
  • 맑음보은 -3.0℃
  • 흐림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3.5℃
  • 구름많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탱크로 촛불을 짓밟겠다는...


국군기무사령부가 시끄럽다. 촛불을 탱크로 짓밟겠다는 계엄령 문건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에서 수사지시를 내렸다. 기무사를 어떻게 해야 할까? 국민적 관심이 높다. 기무사 개혁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해체 요구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사진은 파주에 있는 기무부대 신고 안내판이다. 페인트칠이 다 벗겨진 철책 그림 아래로 간첩, 대테러, 군사기밀을 제보하라며 신고 전화가 적혀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지휘관을 흔들 수 있는 병영부조리가 하얀색 테이프로 가려져 있다.

 

 보안사 그 이름으로 대통령에게 직보하며 촛불을 탱크로 짓밟겠다는 국군기무사령부가 이번에는 정말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 ‘병영부조리제보를 슬그머니 가린 저 안내판에 기무사가 보이는 듯하다. 계엄령 문건 정말 기무사 단독 행동일까?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는 파주의 육군 2기갑여단이 동원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오늘의영상





박신성 위원장 성매매집결지 찾아 고충 면담… “우리 좀 도와주세요”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박신성 위원장과 이진아 위원은 26일 오후 1시 30분 파주시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찾아 성노동자를 비롯 집결지에서 밥과 청소를 하거나 세탁소, 미용실, 옷가게, 편의점 등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성산업 카르텔 구성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자리에 성매매 업주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면담은 집결지 노동자들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 직전 파주시의 행정대집행에 항의하며 70대 여성 업주가 식칼로 자살을 시도해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를 비롯 성산업 구성원들은 면담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해 3월 3일 밤 집결지를 전격 방문해 노동자들에게 생계대책을 약속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60대 여성이 김 시장에게 “저희는 이곳에서 밥과 청소를 하며 먹고 살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생계대책도 없이 밀어붙이면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차라리 우리보고 나가 죽으라고 하세요.”라고 항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책을 다 마련하고 있다니까요.”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60대 여성이 다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겁니까? 우리를 뭐, 공무원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