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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김경일 시장의 반쪽 얼굴 사진 의미는…

민주당 박정 국회의원의 페이스북에 김경일 파주시장의 반쪽 얼굴 사진이 올라왔다. 같은 날 이혜정 파주시의원 페이스북에도 김 시장의 반쪽 얼굴 사진이 게시됐다. 이 사진은 단체사진의 일부를 의도적으로 잘라낸 것으로 보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박정 의원은 삼일절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06년 전 조국의 자유를 위해 수많은 사람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파주 만세운동을 주도한 심상각, 유관순 열사와 옥고를 치른 임명애 지사, 대한독립선언서를 작성한 조소앙 선생. 그 외에 일일이 열거하지 못한 수많은 이름없는 열사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그날 비폭력 만세시위의 깃발은 오늘날 촛불과 응원봉으로 이어지며 그 의미를 돼새기고 있다. 삼일절,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계속해서 전진해나가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혜정 파주시의원도 ‘오늘은 삼일절, 106년 전 우리 선조들이 자유와 독립을 외치며 하나로 뭉쳤던 날입니다. 총칼없이도 뜨거운 함성과 민족의 의지로 일어난 그날, 우리는 단순히 과거를 기리는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을 오늘에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 사회는 정의와 평등, 평화를 지켜야 할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선조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가치를 우리가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희생은 의미가 퇴색될 것입니다. 잊지 맙시다. 그리고 행동합시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정치 논객들은 “민주당 파주당협 위원장이며 지방선거 공천권을 쥔 박정 국회의원이 김경일 시장의 반쪽 얼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냥 경고성이 아니라 후보 공천 등 내적인 판단을 이미 결심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오늘의영상





[취재수첩] 중국 방문 계획은 왜 알리지 않을까? 파주바른신문이 ‘김경일 시장 해외 출장에 시의회 반발’이라는 보도를 한 지 하룻만에 파주시가 12일 김경일 시장의 폴란드 출장 계획을 언론에 배포했다. 김 시장을 비롯 공무원 11명이 6월 19일 출국해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를 방문 기업, 청소년, 문화, 행정 등 우호도시 제휴의향서를 체결한다는 내용이다. 언론보도자료에 따르면, 비아위스토크시가 지난해 11월 파주시에 자매결연 제안을 했고, 올해 1월에도 파주시장을 행사에 초청하는 등 수개월 동안 실무 교류를 통해 일정을 조율했다며 외유가 아니라는 점을 굳이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의 주장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방문 계획을 세웠다면 왜 하필 파주시의회 정례회 기간에 일정을 잡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원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했어야 한다.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이 함께 동행할 시의원을 추천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내는 것은 무례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언론보도자료에는 중국 방문 소식이 전혀 없다. 파주시는 6월 11일부터 3일간 중국 라오닝성 국제 우호도시 무역대회에 참석한다며 동행할 시의원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럼에도 보도자료에 중국 방문은 빼고 폴란드만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 파주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