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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통합지원체계 구축 통한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 조성

파주시는 더욱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파주시 청소년 안전망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하며, 지역사회 청소년 유관기관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파주시 청소년 안전망 통합사례회의는 파주시를 중심으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파주교육지원청,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센터, 위기아동보호센터,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상담기관 등 청소년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매월 2회 이상 위기청소년의 문제와 욕구를 분석함으로써 사례개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연계 및 지원한다.

 

 파주시는 위기청소년 지원계획 및 지원 방향 등을 수립하기 위해 복지정책국장 주재의 청소년심의위원회와, 청년청소년과장 주재의 청소년실무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김수태 청년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의 위기 상황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가정이나 학교·지역사회 각자의 힘으로는 이들을 돕는 데 한계가 있지만,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파주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망을 통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여성가족부 지자체 청소년 안전망팀 시범 사업추진 지자체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위기를 경험하는 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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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