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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현수막 지정게시대 확대 설치

파주시는 불법 현수막의 난립을 막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 7(42)를 추가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추가 설치하는 현수막 게시대는 문산·파주읍, 파평면과 운정·금촌동 등 현수막 광고 수요가 많은 교차로 지점에 상업용 다단형 6(36)20194월 개청한 월롱면 신청사 도로변에 행정용 1(6).

 

 파주시는 기존 상업용 다단형 123(738)과 행정용 다단형 20(120), 저단형 20(20) 등 총 163(878)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운영하고 있다
  
  운정신도시 조성 등으로 신규 입주와 도시 확장에 따른 광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가 부족해져 일부 광고주들은 가로수와 전신주 등에 불법으로 광고물을 게시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차량통행의 불편과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불러왔다
  
  시는 이번 현수막 지정게시대 추가 설치로 인해 시민들의 광고수요를 해소하고 합법적인 광고문화 정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호 파주시 도시경관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 강력한 조치와 지속적인 정비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도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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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