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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사업대상지 선정

파주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유휴지에 정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2020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사업 대상지 20개를 선정하고 총 522백만 원의 사업비를 마을에 지원한다.

 

 파주시는 2015년부터 매년 공개발표 오디션 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는 서면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23일부터 33일까지 한 달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심사위원회의 과정을 거쳐 각 마을의 정원조성 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2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마을에는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6천만 원까지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를 위한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면심사에 참석한 심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오디션 심사가 취소돼 아쉬움이 있었지만 각 마을에서 제출한 자료로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정원조성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선정된 각 마을에 모두 아름다운 공동체 이야기가 넘쳐나는 마을정원이 조성돼 도시재생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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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