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종 3등급을 받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청렴도 평가’와 더불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대 평가 중 하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이행여부,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등 지방자치단체가 내부적으로 부패방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8대 주요 항목으로 분류해 종합 평가한다.
그동안 파주시는 2017년, 2018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왔는데 2019년에는 부패방지제도 운영과 부패위험 제거 노력, 반부패 정책 집행 등 부패방지를 위한 주요 8대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만족할 수는 없지만 최하위 등급에서 벗어나 부패방지 우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윤정기 파주시 감사관은 “부패방지 등급이 상향됐으나 평가 항목별로 세밀히 검토해 보완하고 매진해야 할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며 “평가등급이 1등급 오른 것에 결코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반드시 파주시가 청렴도 평가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