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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운정2동 주민자치회 공개모집…11월 22일까지

파주시 운정2동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제3기 주민자치회 신규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공감하는 지역문제 해결에 주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된 읍면동 주민자치 대표기구로, 지역 현안과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논의 및 결정하고 실행한다.

 

 모집인원은 개인·단체분야 30~50명으로, 운정2동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학교, 기관, 단체에 속한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경기도 또는 파주시에서 개최하는 주민자치 기본교육을 반드시 수료해야 하며, 교육은 경기도 지식(http://www.gseek.kr)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12월 중 추첨을 거쳐 선정한 뒤, 231월 중 위촉할 예정이다.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1회 이상 정기회의 참석과 1개 이상의 분과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지참해 운정2동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7seung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www.paju.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배포된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연경 운정2동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운정2동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열정과 아이디어, 실행력을 가진 많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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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 작가들, 엄마 닮은 잔치국수에 눈물... 현장사진연구소 사진가들이 엄마품동산 벽화작업 작가들의 호출 명령을 받고 30일, 금촌에서 새벽 어둠을 가르며 법원읍 초리골로 내달렸다. 벽화작업 첫날인 29일 기습적으로 내린 비 때문에 비닐 천막으로 작품을 가리느라 아우성이었던 전날과 달리 새벽 밤하늘에는 별이 반짝였다. 미국과 한국의 시차 탓인지 일정보다 일찍 일어난 작가들은 초호쉼터 펜션 계단을 내려오다가 목을 길게 빼고 꽉꽉거리는 두 마리 거위 앞에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손짓 발짓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일부러 발자국 소리를 크게 내며 다가가자 거위는 슬그머니 길을 비켜주었다. 초리골 삼봉산 새벽 먼동이 초호쉼터의 곱게 물든 단풍나무를 비추었다. 삼봉산은 1968년 북한의 124군부대 김신조 무장공비가 서울 청와대를 습격하러 갈 때 이 마을 나무꾼을 만난 곳이기도 하다. 날이 어슴푸레 밝을 때쯤 엄마품동산에 도착했다. 벽화 작업대 역할을 할 크레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콘크리트 벽에는 전날 밤 빔프로젝트로 스케치한 작품의 윤곽이 드러나 있었다. 전혜주 작가는 그 스케치가 영 마음에 안 드는 표정이었다. 치맛자락이 조각조각 날려 임신한 엄마를 지나 무궁화꽃이 되는 그 연결고리와 만개한 꽃과 봉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