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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한울도서관, ‘드라마로 철학하기’지혜학교 프로그램 운영

파주 한울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운영하는 ‘2024년 지혜학교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드라마로 철학하기프로그램을 626일부터 운영한다.

 

 인공지능 시대, 인류에게 무기가 되는 것은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친숙한 드라마를 통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웃과 토론을 통해 철학적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디어 마이 프렌즈’, ‘이태원 클라쓰’, ‘빈센조’, ‘지옥’, ‘출사표’, ‘눈이 부시게’ 6개 드라마를 통해 희생과 헌신의 모성이데올로기, ()은 절대적 가치인가, 장자의 호접몽을 통해 배우는 비극적 삶 극복하기 등 철학적 질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는 윤복실 서강대 미디어융합연구소의 연구교수로, 대학교 교양강좌 수준의 강의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626일부터 911일까지 매주 수요일 3시간 동안 진행되며, 12차시로 이뤄졌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드라마는 대중문화 콘텐츠이지만, 당대 사회의 질문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시대의 산물이기도 하다라며, “드라마를 통해 철학과 인문정신을 되새겨 보고 참여자들 간의 토론으로 다양성의 존중,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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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이렇게 난리치면 주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겁니까?” 파주시가 최근 성매매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을 재개했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보도자료는 성매매집결지 입구에서 팻말을 들고 성구매자의 출입을 차단했다는 것과 평소보다 두 시간을 늘려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활동을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올빼미 활동에는 탈리타쿰 수녀회와 시민, 공무원, 자율방범대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주시는 앞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자료에서 연풍리 주민의 목소리는 단 한줄도 찾아볼 수 없다. 이날 연풍리 마을 이장 등 주민 10여 명은 “마을 입구를 공무원과 경찰이 봉쇄하다시피 해 마을 전체가 우범지대 인상을 주는 데다 경찰기동대와 순찰차, 그리고 각 지역에서 동원된 자율방범대 차량의 경광등 불빛 때문에 밤잠을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슨 살인사건 현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주민불편이 매우 심각하다.”라고 호소하며 파주시와 경찰에 대책을 요구했다. 파주시가 이러한 주민불편을 보도자료에 언급하지 않는 것은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파주시의회 이진아 의원이 지적했듯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