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보건소는 한파가 예상되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문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등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간호사) 7명이 홀몸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약 2,4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전화상담을 통해 겨울철 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한파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 300가구를 선정해 온열찜질기와 함께 방한 양말, 보습로션 등 겨울나기 건강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홀몸 어르신 100명에게 도입한 인공지능(AI) 건강관리 로봇을 활용해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한파 대비 행동 요령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등 비대면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한파 기간 동안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가 녹슨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와 불편을 겪어 온 관내 저소득 97가구에 배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했다. 시는 파주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후된 옥내배관에 대한 개량 공사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노후 옥내배관 개량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시행된 ‘노후 옥내배관 개량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12억 7천6백만 원의 사업비로 2,836세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7,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97세대의 시민들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원할 계획으로, 2025년 1월 6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경과 된 노후주택 중 면적이 130㎡ 이하 주거용 건축물인 단독주택 다가구, 공동주택 등이다. 5년 이내에 지원을 받아 개량했거나 재개발사업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승인 인가를 받은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면적에 따라 총공사비의 30~90%까지이며, 지원 최대 금액은 옥내급수관 180만 원, 공용배관은 60만 원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의 주택에는 최대 금액이 지원된다. 자세한
파주시는 생태계 우수 지역의 보전을 위해 겨울철새들이 안정적인 먹이를 얻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겨울철새 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임진강 일대의 탄현면 민통선 내 성동리, 낙하리, 오금리, 대동리, 문지리 등 농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지역은 재두루미, 큰기러기 등 다양한 겨울철새들의 주요 도래지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최적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시는 약 480만㎡ 규모의 농경지에 볍씨 50여 톤을 살포해 겨울철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볏짚을 1,269천㎡ 면적에 존치하고, 쉼터 40천㎡를 조성해 철새들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생태계 보전 활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생태 보전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철새 먹이주기 활동 시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방역차를 운영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겨울철새 보전 사업은 매년 겨울마다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전하고자 하는 사
파주시 금촌동과 금릉동을 연결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됐다. 금촌동 803-22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인 ‘소로2-금촌30’은 1989년도 최초 지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인근 상가에서 해당 도로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면서 보행자들의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는 지난 2020년, 장기화된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 시행으로 사업에 대한 전면 검토를 진행했으며, 해당 도로의 경우 교통 통행량 분산 및 교통망 구축 등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소로2-금촌30’ 개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 해 6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한 데 이어, 올 8월 토지보상을 마쳤다. 이후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난 11월 준공을 마쳤으며, 현재 임시 개통된 상태다. 연내 정식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로 개설로 금촌5거리, 파주소방서, 파주노인복지회관 등이 도로망으로 연결되면서 이동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금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로가 드디어 개설되어 기쁘다”라며, “이 도로를 통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보행자 안전도 더욱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사 완
파주시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003억 원(4.4%) 증가한 2조 4,068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9,404억 원, 특별회계 4,664억 원이며,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일반회계 853억 원(4.6%), 특별회계 150억 원(3.3%)이 각각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규모는 사회복지 7,936억 원(41.0%), 교통 및 물류 2,110억 원(10.9%), 일반공공행정 1,752억 원(9.0%), 환경 1,322억 원(6.8%) 순이다. 시는 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해 지방으로 교부되는 교부세가 감소되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의 전반적 집행 상황을 점검해 약 140억 원의 사업비를 감액함으로써 향후 시 중점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향후 예정되어 있는 대규모 에스오시(SOC)사업들이 순조로이 추진되고 각종 보조사업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시 투입되어야 할 예산 항목들도 면밀히 검토하고 선별하여 이번 추경안에 반영했다. 주요 세부내역으로는 ▲청사건립기금 700억 원, ▲7.8.~19.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및 공공시설 복구비 59억 원, ▲경기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제28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의 맛, 현대의 멋’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농특산물과 전문음식점 판매 등을 통해 총 26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지역 농민들의 판로 확대와 파주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파주장단콩축제장에서는 장단콩가요제와 7080 체험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향토 음식이 제공된 먹거리 마당과 전문음식점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줄타기와 서커스 공연, 김치 만들기, 콩타작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문산역과 임진각을 연결하는 순환버스가 운영됐으며, 무료 배달 서비스, 반값 택배, 휠체어·유모차 대여, 쇼핑 바구니 대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환경 친화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과 방문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파주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의 정착을 가속화하기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생수 등 내용물을 비운 후 라벨을 떼고 압축해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투명 봉투에 배출하는 제도로, 2020년 12월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에는 단독주택으로 확대되어 시행 중이다. 현재 공동주택에서는 일정 비율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이뤄지고 있으나, 페트병 라벨 제거의 불편함,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부족, 수거함 부족 등으로 분리배출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파주시는 12월 중순까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해 투명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예정이다. 시는 공동·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분리배출 실태 확인과 배출 방법 안내 등 계도 중심의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공동주택 게시판, 전용 수거함 등에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자원순환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파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티엑스(GTX) 운정중앙역까지의 도착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운정권은 배차간격 10분, 15분 이내 도착 ▲금촌권은 배차간격 15분, 30분 이내 도착 ▲기타 지역은 배차간격 40분, 60분 이내 도착하도록 조정했다. 우선 12월 1일부터 3개 신규 노선이 신설되며, 심학산로 개통 전까지는 모두 임시노선으로 운영된다. 운정신도시를 순환하는 070A/B 노선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시계방향과 역방향으로 각각 6대씩 투입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자정까지 운행된다. 다만, 심학산로 개통 전까지는 초롱꽃마을을 기점으로 한 임시노선이 운영된다. 이 임시노선은 초롱꽃마을에서 출발해 신도시를 순환한 뒤 한울마을 1단지에서 되돌아온다. 심학산로가 개통되면 원래 계획대로 운정역을 기점으로 운행한다. 072번 노선은 금촌역에서 출발해 파주병원과 금릉역을 경유, 지티엑스(GTX) 운정중앙역까지 연결된다. 총 6대가 투입되며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첫차는 오전 5시 10분, 막차는 오후 11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하던 중 이에 반발한 업주가 식칼로 자해 소동을 벌여 이를 제지하던 경찰이 손목에 상처를 입었다. 파주시가 26일 오전 철거 용역업체를 앞세워 집결지 이 아무개(72) 씨 업소 대기실(홀박스) 철거를 시도하자 업주와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막아섰다. 파주시가 옆 건물 안으로 들어가 가벽을 헐어내는 철거를 시도하자 이 아무개 씨가 “나 차라리 자결할 거야”라고 외치며 상의를 벗어 칼로 자해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칼을 빼앗으려던 경찰관이 손목을 베었다. 경찰은 이 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경찰서로 이송 조사하고 있다. 자해 현장에 함께 있던 정 아무개 씨가 넘어져 의식을 잃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 씨는 경찰이 넘어진 자신의 등을 짓밟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주시 한울도서관은 12월 8일, ‘옛이야기’를 주제로 강혜숙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한울도서관은 11월부터 2개월간 어린이자료실에서 옛이야기의 해학과 지혜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창작 옛이야기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전시 도서인 ‘호랑이 생일날이렷다(우리학교, 2022)’의 저자 강혜숙 작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혜숙 작가는 ‘호랑이 생일날이렷다’, ‘요즘 토끼 타령’,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등을 쓰고 그렸으며, 올해 프랑스 파리 케이(K)-박람회에서 한국의 옛이야기와 그림책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림책 작가라는 직업과 그림책이 만들어진 과정을 소개하고, 옛이야기와 옛 그림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 호랑이 생일 카드 만들기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1~3학년으로, 오는 25일부터 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파주시는 일반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만병통치약처럼 허위·과대광고하는 홍보관, 일명 ‘떴다방’ 피해 예방을 위해 20일부터 26일까지 관내 경로당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떴다방’은 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처럼 장소를 이동하면서 수개월 단위로 개업·폐업을 반복하는 영업 형태를 말한다. ‘떴다방’의 주요 수법은 공짜선물, 효도관광, 의료기기체험, 무료공연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현혹한 다음 식품을 약품 등으로 속여 고가에 강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허위 정보에 현혹돼 충동구매에 유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불법 판매 행위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볼 경우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파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여 ‘떴다방’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이번 점검과 홍보를 통해 어르신들이 ‘떴다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질 것을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보호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사전
파주시는 지역사회와 감염취약시설의 효율적인 감염예방관리를 위해 공공병원인 파주병원과 파주보건소가 협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노인장기요양시설 8개소 종사자 89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초등학교 10개교 1,536명을 대상으로 감염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특히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파주병원 감염관리실과 함께 요양병원 내 감염관리에 대한 상담(컨설팅)도 실시했다. 내년에는 감염예방관리 사업이 한층 더 강화될 계획이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정신장애인시설을 관리 대상으로 추가하여,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감염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병원의 감염관리 전문인력과 파주보건소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정기적인 현장점검, 맞춤형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예방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은 "파주병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파주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