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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파주 주말농장 개장 연기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정책에 따라 2020년 파주 주말농장 개장일을 327일에서 4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322일부터 45일까지 집중 방제 기간을 지정해 전염병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국민 모두 이 기간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며 밀집된 환경을 피하자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주말농장 개장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는 46일로 조정해 시민들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개장 후에도 마스크 착용과 개인소독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파주 주말농장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51,700구좌에서 32,500구좌로 조정해 운영한다.

 

 개장 전까지 오래된 화장실와 휴게장을 보수하고 임대 농기구를 확보하는 등 편의시설을 개선한다. 더불어 시기별 농작물 재배기술 교재를 제작해 관리실에서 무료 배부할 계획이며 주말에는 농업전문가를 근무자로 배치하는 등 참여하는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주 주말농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체험농업팀(031-940-52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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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