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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 몸을 강물 위에 던져, ‘피세(彼世)’에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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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글렀다...

이재()...

청춘도 꽃...

時節(시절)도 꿈같이 흘렀서라.

차라리...

꽃잎처럼 苦惱(고뇌)와 피투성이에 젖은 이 몸을

이 강물 위에 던져 彼世(피세)에서 나의 행복을 구하면 어떠리

아 안타까운 나의 祈願(기원)이여...

단 한번이라도 그대와 만나고저 살고 있소...

 

위 글은 미군이 한국전쟁 당시 파평면 장파리 임진강에 건설한 리비교 철빔(거더)에 남아 있는 내용이다. 마치 한편의 ()로 읽혀진다. 글 옆에는 조국통일이라는 큰 글씨가 페인트로 쓰여 있다. 작자는 별과 꽃도 그려넣었다. 이 글은 파주시가 다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아마도 다리 공사에 동원된 한국군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195211월 엑스레이 프로젝트로 명명된 임진강 콘크리트 다리 건설에는 한국인 노동자 150여 명이 동원됐다. 당시의 임진강 칼바람은 혹한의 추위였다. 김호덕 상병이 19531월다리 공사 중 전사했다. 그렇게 사투를 벌인 엑스레이 브릿지는 미국독립기념일인 74일 대전지구 전투에서 사망한 리비 중사의 이름을 따 리비교로 헌정됐다.

 

 파주시는 현재 한국전쟁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리비교를 여섯 토막으로 잘라 철거하고 있다. 다리를 새로 놓는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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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날까 봐 CCTV 설치했다는 센터장... 파주시는 고발 검토 파주시가 민주시민교육센터 사무실 안에 설치된 CCTV가 직원 동의를 받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설치 이유 등 관련 규정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조사 후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는 최근 민주시민교육센터(센터장 박병수)에 공문을 보내 CCTV를 설치하게 된 이유 등 경위를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공문에는 직원 동의 여부, 설치 비용의 예산 전용 여부, 설치자 명의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박병수 센터장은 답변 공문에서 “성희롱 등 근거 확보와 화재 예방을 위해 CCTV를 설치했으며 설치는 아르바이트 직원 명의로 개설했고, 설치 비용은 민주시민교육센터 예산을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성희롱은 말이 녹취돼야 근거로 삼을 수 있는데 CCTV는 그런 기능이 없고 화재 예방 역시 스타디움 전체가 소방법 적용을 받아 완벽한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 개별 사무실 CCTV가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공공장소에 대한 CCTV 설치 규정을 조사해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겠다.”라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파주시 스타디움에는 민주시민교육센터를 포함 31개 단체가 입주해 있으나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