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DMZ 관광특화도시 파주’위한 차별화된 사업 추진


파주시가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DMZ 관광 특화도시 파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DMZ 관광 특화도시 파주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기 위해 파주시는 현재 DMZ 평화의 길 조성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건립 리비교 관광 자원화 사업 임진각 평화 곤돌라 설치 등 파주만이 추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남북 평화 분위기를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파주시는 지난 8‘DMZ 평화의 길을 조성해 국민들에게 개방했다. DMZ 평화의 길은 오전 10시와 오후 2, 12회 운영되며 요금은 무료다. 도보와 차량으로 이동하는 21km 코스로 임진각~생태탐방로~도라전망대~2통문~철거GP~2통문~임진각을 볼 수 있다. 탐방 시간은 3시간 남짓 소요되며 자연경관과 분단의 흔적, 통일을 향한 남·북한 노력의 결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축 이전한 도라전망대에서는 DMZ 내 남북 유일한 주민 거주지인 대성동 마을과 북한 기정동 마을, 판문점, 개성공단 등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DMZ 평화의 길에서 철거 GP 개방은 파주가 유일하다. 군사분계선과 불과 500m 거리에서 북한을 볼 수 있고 그간 사진으로만 보던 등록문화재 76호 구 장단면사무소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파주만의 장점이다.

 

현재 DMZ 평화의 길을 비롯해 파주시의 DMZ 관광 명소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개방이 잠시 중단된 상태다.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모두 종식된 후 관광 재개를 추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 개방이 재개된 후에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두루누비(www.durunubi.kr)에서 DMZ평화의길 참가를 신청할 수 있고 추첨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DMZ 안보 관광지 거점 육성,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파주시는 문산읍 마정리 1360-50번지 일원에 연면적 4118, 2층 규모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파주시가 준비 중인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옹진군에서 고성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DMZ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는 역할의 거점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콘텐츠를 통해 DMZ 접경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방안으로 북한여행존, 평화체험존, DMZ생태존 등을 주요 콘텐츠로 한반도 가상현실(VR) 여행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시가 임진각 내에 국내 유일한 한반도 관광 체험관을 조성하게 되면 연간 최소 25만 명의 관광객이 임진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의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오는 20209월 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6·25전쟁 당시 미군이 건설한 유일한 교량, 리비교 관광 자원화

파주시는 6·25 전쟁 당시 미군이 건설한 유일한 교량인 리비교(북진교)를 역사적, 교훈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비교는 임진강 북부지역에 병력·군수 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미군이 건설한 교량이다. 파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총 96억 원(국비 및 시비)을 투입해 스카이워크, 포토존, 보행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리비교 앞에는 가수 조용필이 젊은 시절 연주했던 미군클럽 라스트 찬스가 복원돼있다.

 

자유와 평화를 연결하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

파주시는 경계를 넘어 자유와 평화를 연결하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건설 중이다. 파주시는 임진각 관광지에서 캠프그리브스 일원(군내면 백연리)을 잇는 곤돌라 26대를 운행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공사가 완료되면 2개월간 시험 운행 뒤 20203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곤돌라는 10인용 캐빈으로 일반 캐빈 17대와 투명한 유리로 아래를 볼 수 있는 크리스털 캐빈 9대가 운행된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의 상부 정류장(군내면 백연리 351)은 지상 1층에 카페와 매점, 사무실이 들어서며 지상 2층에 탑승장을 마련하고 옥탑층 전망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부 정류장(문산읍 마정리 1360-44)은 지상 3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카페, 매점, 농특산물 홍보관이 마련되고 지상 2층에는 레스토랑, 지상 3층에는 탑승장이 마련된다. 임진각의 하부 정류장에서 출발해 임진강을 가로질러 캠프그리브스, 상부 정류장에 하차하며 순환 운행할 계획이다. 상부 정류장에서는 연결 도로를 통해 캠프그리브스를 연계 관광할 수 있다.


오늘의영상





“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