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교하도서관, 마을사람 초청강연‘동네사람’개최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출판도시 내 스케치북플러스 대표이자 수채화 일러스트레이터 신영 작가 및 정숙희 대표를 초청해 동네사람 강연을 개최한다.

 

 교하도서관 동네사람강연은 지역사람을 강사로 초청, 마을에서 활동하는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교하도서관의 대표적인 지역연계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약 30명의 동네사람이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왔다.

 

 이번 동네사람 강연에 초청된 신영 작가와 정숙희 대표는 출판도시에서 드로잉카페 스케치북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케치북플러스는 화가인 신영 작가와 구술생애사로 활동하는 정숙희 대표가 함께 운영하는 작업실로 컬러링 수업 및 다양한 아트상품도 함께 판매하는 공간이다. 신영 작가는 출판도시의 일상적인 모습을 감성적인 수채화로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신영작가와 정숙희 대표가 스케치북플러스 공간을 운영해오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컬러링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준비된 도안에 수채화로 색을 입히고 결과물을 액자에 담아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보는 활동을 통해 작은 성취감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 및 강연 신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031-940-5153)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박태순의 시선] “나랑 같이 일할 수 있겠어요?” 아랫사람에게 권위적이고 가혹한 사람일수록 윗사람에게는 굴종적이고 아부가 심하다. 반면 아랫사람을 존중하고 자애로운 사람일수록 위로부터의 부당한 지시와 강요에 저항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역량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즉 아랫사람에게 권위적이고 가혹한 사람들은 대체로 무능하다. 문제의 맥을 짚고 아랫사람들이 일할 만한 조건을 만들 능력이 없으니, 한낱 지위로 사람을 다스리려 든다. 그것 말고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역량을 보일 수 없으니 윗사람에게 할 수 있는 것 역시 아부뿐이다. 반면 일의 규모와 맥락, 아랫사람의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무리할 일이 없으니 아랫사람을 존중하고 자애로울 수밖에 없다. 즉 자신이 해야 할 일과 도와줄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기에, 무리한 지시나 강제가 필요 없다. 이것이 능력이요, 역량이다. 사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역량에 맞게 사람을 배치해야’ 한다. 파주바른신문은 최근 공직사회 안팎으로 회자되고 있는 ‘나랑 같이 일할 수 있겠어요?’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한국공론포럼 박태순 상임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옮겨왔다. 박 대표는 지난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