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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정부예산 지원으로 풍성한 한가위 맞는다

파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각종 정부예산을 지원받으며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정부예산안에는 파주시 주요 현안사업이 5천679억 원 반영됐으며 2019년 특별교부세 31억 원을 확보했다.


 우선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는 2019년 4천729억 원 대비 950억 원 증가한 5천679억 원이 반영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연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며 각 부처에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피력하면서 국회의원과 협력해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 온 결과다.


 2020년 정부예산안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1천350억원) ▲문산-도라산 전철화(178억원) ▲파주-포천고속도로(1천70억원) ▲김포-파주고속도로(938억원) ▲문산-도라산고속도로(302억원) ▲파주-부곡도로 확포장(15억원) 등이 반영되며 철도, 도로인프라 확충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건립(19억원) ▲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14억원)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10억원)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4억원) ▲파주밤고지 평화생태마을 조성(2억원) 등이 반영돼 주민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과 소득 증대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생 현안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비로 2019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6개 사업 31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사업은 ▲심학산 주변 보행환경 개선(8억원) ▲공릉천변 물놀이장 조성(6억원) ▲장애인복지회관 리모델링(6억원) ▲오두산 생태탐방로 조성(5억원) ▲신촌동 유수지 정비(3억원) ▲리비교 보수보강(3억원)이다.


 심학초등학교 주변은 주도로와 학교를 잇는 구간은 확장했으나 학교와 심학산 구간은 여전히 좁은 진입로에 학생, 등산객, 차량이 혼재되며 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이 지속되고 있었다. 심학초등학교와 심학산 구간 도로 확장과 보행로 개설을 진행해 심학산 주변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촌택지지역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구가 밀집해 있지만 주민들이 야외 활동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부족하며 택지주변에 공릉천이 있으나 친수공간 부재로 주민들의 하천 이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파주시는 공릉천 활성화와 금촌택지지역 주민 여가공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 끝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조성을 계획했다. 내년 6월까지 물놀이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두산 철책선은 남북이 마주보고 있는 공간을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지난 2018년 임시 개방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어 파주시는 오두산 철책선 개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 써왔다. 그 결과 지난 5월 군 협의를 이끌어내며 오두산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오두산 생태탐방로 조성을 통해 평화관광자원이 늘어나게 됐으며 통일동산 관광특구와도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장애인복지회관 리모델링과 신촌동 유수지 정비, 리비교 보수보강을 통해 사회적 약자 편익 증진, 재난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국비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 있는 만큼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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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