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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최종환 파주시장은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희건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 대표이사와 경기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 주체인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에서 지난 해 6월 국토교통부의 실수요검증을 통과한 후 올해 717일 경기도에 복합물류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함에 따른 것으로 향후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당사자 간 협력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북부에 최초로 조성되는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축하하기 위해 박정 국회의원, 김경일, 손희정 경기도의회 의원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162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가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변모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조성돼 기쁘다복합물류단지 조성이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지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시행자인 이희건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 대표는 파주시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대해 감사하다앞으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들도 지역에 사회적 공헌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집행 단계가 남아있는 만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에서는 내년 초 경기도의 물류단지 조성 승인을 받은 후 2021년까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164-8번지 일원에 물류 및 상류시설을 갖춘 212663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단지 조성으로 발생되는 교통량과 기존 성동사거리 주변 교통수요를 분산하고자 경기도, 시행사와 단지조성 계획 단계부터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했고 물류단지 조성 사업과 함께 교통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마련된 교통개선 대책은 물류단지에서 프로방스 방면으로 진출입 가능한 왕복 3차로 도로와 군시설인 검단교를 활용해 자유로 서울방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신설하는 계획으로 성동사거리 주변의 교통정체 해소와 향후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객의 교통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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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