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놀러가자!’라는 주제로 마을에 새로 생긴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독서의 즐거움을 인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아동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8월 8일부터 9일까지,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차에 걸쳐 운영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다양한 독서활동과 체험을 통해 도서관과 사서의 역할에 대해서 배우고 지역의 도서관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첫날에는 주제도서 ‘도서관에 간 사자’와 관련 도서관 이용규칙을 만들고 도서관 이용방법에 대한 퀴즈를 진행한다. 두 번째 날에는 이용자 입장에서 도서관을 이용해보고 일일사서가 돼 도서관의 일상적인 업무를 직접 체험해본다.
월롱도서관은 파주시의 17번 째 공공도서관으로 지난 4월 지역에 따른 정보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월롱면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됐으며 파주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중앙도서관에서 관리·운영한다. 독서교실 참가는 홈페이지(https://lib.paju.go.kr/wllib)와 전화(031-940-8570)를 통해 선착순 접수 중이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방학 독서교실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공공도서관을 방문하는 즐거움과 유용성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