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국·소·단장 및 과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을지태극연습은 지난 해 한미 연합 훈련(UFG연습) 발표에 따라 을지연습을 유예하면서 올해부터는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해 새로운 형태의 연습을 추진한다.
27일과 28일은 국가위기 대응연습으로 행정안전부 및 환경부 주관으로 ㈜LG디스플레이에서 유해화학 물질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민·관·군 등 유관기관 600여명, 군용헬기 및 차량 총 98대를 동원한 대규모 재난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과 30일은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직제 편성, 도상연습 및 전시 현안과제 토의 등 전시 대비연습을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시청 복지동 옆 주차장에서 생활안전체험장을 운영해 금향초등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등 교육식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대피요령, 소화기사용법, 완강기 사용요령 등 교육식 훈련을 실시한다.
성삼수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을지태극 연습이 종전의 훈련과는 변화한 만큼 재난과 전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