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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문산보건지소 외래 산부인과 진료 개시


파주시는 산모 건강·아이 튼튼 건강파주 만들기로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문산보건지소내 산부인과 진료를 개시한다.

 

 그동안 문산 지역 시민들은 문산권역 산부인과 부재로 임산부 관리 및 부인과 질환검사를 위해 장거리인 금촌 지역 및 인근 시·군으로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파주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외래산부인과 설치 운영에 박차를 가해 예산을 편성하고 문산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최신식 초음파 장비 등 5종을 설치했다. 또한 임신, 출산,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사회적 책임강화를 실현하고자 경력이 많은 우수한 산부인과 전문의 채용으로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진료대상은 파주시 지역 임산부 및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임산부의 산전·산후 진료, 초음파, 기형아, 자궁경부암 검사와 부인과 질환인 자궁근종, 난소종양, 질염, 갱년기 등 검사가 가능하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오후 6(점심시간12~13시 제외)까지다.


 이명례 파주시 문산보건지소장은 지소 내 산부인과 개설로 임산부의 정기적 산전진찰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여성 질환 예방 및 치료 등 여성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지소 진료검진팀(031-940-5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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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성 위원장 성매매집결지 찾아 고충 면담… “우리 좀 도와주세요”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박신성 위원장과 이진아 위원은 26일 오후 1시 30분 파주시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찾아 성노동자를 비롯 집결지에서 밥과 청소를 하거나 세탁소, 미용실, 옷가게, 편의점 등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성산업 카르텔 구성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자리에 성매매 업주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면담은 집결지 노동자들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 직전 파주시의 행정대집행에 항의하며 70대 여성 업주가 식칼로 자살을 시도해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를 비롯 성산업 구성원들은 면담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해 3월 3일 밤 집결지를 전격 방문해 노동자들에게 생계대책을 약속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60대 여성이 김 시장에게 “저희는 이곳에서 밥과 청소를 하며 먹고 살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생계대책도 없이 밀어붙이면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차라리 우리보고 나가 죽으라고 하세요.”라고 항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책을 다 마련하고 있다니까요.”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60대 여성이 다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겁니까? 우리를 뭐, 공무원이라도